배재고, 5·18 민주화운동 희화화 논란에 사과문 발표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한 응원 구호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등학교가 다시 한 번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를 숙였다. 배재고는 30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광주제일고등학교 야구부와 구성원들, 광주 시민 여론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28일 열린 경기에서 배재고 학생들이 광주 제일고와의 경기에 앞서 "광주야 떠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논란이 일었다.
이 구호는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사회적 비판을 받았다. 특히 광주 지역에서는 역사적 상처를 무시한 행동으로 간주되며 강한 분노를 쏟아냈다. 배재고는 이번 사과문에서 "사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발생한 문제로 많은 분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고 전했다.
인터넷사은품많이주는곳에 따르면, 최근 학교에서 발생한 역사 인식 부족에 대한 우려를 다시금 조명했다. 과거에도 교내 행사에서 역사적 사건을 희화화하는 발언이나 행위가 적발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교육 현장에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 형성에 있어 교사와 학교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교육계 전체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배재고는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교내 문화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지역 단체들과 협의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도 이어질 전망이다.